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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달러 베이비 리뷰, 32살이 늦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by 멀티84 2023. 2. 25.

등장인물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주인공은 힐러리 스웽크가 연기한 매기 피츠제럴드입니다. 매기는 프로 복서를 꿈꾸는 단호하고 야심 찬 젊은 여성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어머니와 형제들과도 멀어진 힘든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기는 좋아하는 복싱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프랭키 던이라는 베테랑 트레이너의 눈에 띄게 됩니다. 프랭키는 여성 복서를 훈련시키지 않는다는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기의 훈련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결국 매기의 재능과 밤늦게까지 연습하는 열정을 알아보고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동의합니다.

매기는 엄청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기는 프랭키와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프랭키는 매기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됩니다. 두 사람은 매기의 궁극적인 목표인 프로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매기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매기는 강인하고 회복력이 뛰어나지만 연약하고 자비로운 면모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깊은 충성심을 가지고 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합니다. 궁극적으로 매기의 캐릭터는 역경에 맞서는 인내, 노력, 결단력의 힘을 상징합니다.

프랭키 던(클린트 이스트우드 분) - 로스앤젤레스에서 체육관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베테랑 복싱 트레이너입니다. 프랭키는 겉으로는 거칠고 거친 모습을 보이지만 매기의 훈련에 깊이 관여하면서 자상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스크랩(모건 프리먼 분) - 전직 복서 출신으로 현재는 프랭키의 체육관에서 청소부 겸 보조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크랩은 영화의 많은 내레이션을 제공하고 매기와 프랭키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합니다.

영화 줄거리

이 영화는 복싱에 대한 열정을 가진 미주리 출신의 웨이트리스 매기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그녀는 복싱을 배우고 싶지만 32살이라는 많은 나이와 여자라는 이유로 여러 트레이너에게 거절당합니다. 그러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숙련된 복싱 트레이너인 프랭키 던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여성을 훈련시키는 것을 꺼려했던 프랭키는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는 메기의 요청을 계속해서 거부합니다.

그에겐 이미 챔피언의 자질을 가진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의 선수는 그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그를 떠나 챔피언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 모습에 프랭키는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밤에 체육관으로 스크랩을 찾아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던 중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는 매기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고 결국 그녀의 열정에 못 이겨 그녀의 코치가 되기로 동의합니다.

프랭키가 매기를 훈련시키면서 매기는 빠르게 승급하여 성공적인 복싱 선수가 됩니다. 어떻게든 그녀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던 프랭키는 결국 그녀를 인정하게 되고 그녀에게 ‘모쿠슈라’라는 이름이 새겨진 망토를 선물하며 그의 애정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100만 달러가 걸린 세계 챔피언 결승전에서 매기는 상대 선수의 비열한 반칙으로 넘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목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됩니다.

, 매기는 경기 도중 잔인한 부상을 입고 목부터 하반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입습니다. 매기는 사지 마비 환자로 살 수 없다며 프랭키에게 자신의 삶을 끝낼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프랭키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혀를 깨물어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 모습에 프랭키는 절망에 빠지고 그녀의 결심이 확고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그는 매기를 위해 그녀의 호흡기를 떼고 그녀에게 안락사를 위한 주사를 놓게 됩니다.

다만 그는 매기에게 그가 선물한 망토에 새겨진 ‘모쿠슈라’의 진짜 뜻을 속삭여 줍니다.

모쿠슈라의 뜻은 ‘나의 소중한 혈육’이란 뜻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매기는 편안한 얼굴로 눈을 감습니다.

매기의 죽음 이후 프랭키는 죄책감과 절망에 휩싸이고 이내 모습을 감춥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스크랩이 프랭키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끝을 맺습니다.

‘너의 아버지를 용서하기 힘들겠지만 이런 사람이란다’ 라는 내용으로 말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어느 레스토랑에 앉아있는 프랭키의 모습을 비춰주는데 그곳은 매기가 프랭키와 함께 레몬파이를 먹었던 그 식당입니다.

매기는 레몬파이를 먹으며 프랭키에게 ‘아버지와 자주 먹었던 음식’이라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두 사람의 사이가 부녀처럼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프랭키가 그곳에 있다는 것은 죽은 매기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전반적인 평

전반적으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희생, 구원, 인간 관계의 복잡함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강력하고 감성적인 영화입니다. 특히 힐러리 스웽크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각각 뉘앙스와 깊이 있게 연기한 매기와 프랭키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갑니다. 영화의 비극적인 결말은 가슴 아프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관객은 등장인물들이 직면한 어려운 결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당시 영화에 등장한 안락사에 대한 문제로 말이 많았지만 그것은 영화의 소재일 뿐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 사람의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떻게 스스로 결정하고 그것을 감수해 나갈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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