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주요 인물
마크 주커버그: 똑똑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Facebook을 만들었으나 이후 전 사업 파트너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에두아르도 사베린: 마크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마크와 함께 Facebook을 공동 창업했지만 나중에 회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션 파커: 냅스터의 공동 창립자이자 Facebook의 초기 고문으로, 마크의 멘토이자 든든한 지원자가 되지만 결국 그를 배신합니다.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 일란성 쌍둥이이자 마크의 하버드 대학 동창으로, 마크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대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주장합니다.
II. 영화 줄거리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의 창립과 그 후의 법적 분쟁을 다룬 전기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는 하버드대 학생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마크 주커버그가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자신을 증명하기로 결심한 마크는 하버드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들의 매력을 평가할 수 있는 'Facemash'라는 웹사이트를 만듭니다. 이 사이트는 빠르게 입소문이 났지만 학교 당국의 관심을 끌었고, 학교 당국은 사이트를 폐쇄하고 마크에게 근신 처분을 내립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마크는 대학생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더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합니다. 그는 절친한 친구인 에두아르도 사베린의 도움을 받아 초기 자금을 마련하고, 두 사람은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합니다.
하지만 마크의 성공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윙클보스 쌍둥이와 그들의 사업 파트너인 디브야 나렌드라(Divya Narendra)와 갈등을 빚게 됩니다. 그들은 변호사를 고용하고 지적 재산권 절도죄로 마크를 고소합니다.
한편, 마크는 냅스터의 공동 창업자인 숀 파커와 친구가 되고, 숀은 페이스북의 잠재력을 보고 회사의 고문이 됩니다. 하지만 숀의 영향력으로 인해 마크와 에두아르도는 사이가 틀어지고, 마크는 숀이 자신을 회사에서 쫓아내려 한다고 느낍니다.
마크와 에두아르도 사이의 긴장은 에두아르도가 자신의 회사 소유 지분이 희석되어 회사에서 자신의 역할이 사실상 축소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마크는 에두아르도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숀이 더 나은 파트너였다고 주장하며 그를 매도합니다.
에두아르도는 마크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격렬한 법적 다툼을 벌이다 결국 에두아르도는 회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제 페이스북의 유일한 소유주가 된 마크는 천재이자 선구자로 칭송받지만, 친구이자 공동 창업자를 배신한 무자비한 사업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성공한 기업가인 마크가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친구 수락을 보내는 쓸쓸한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사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사생활면에선 불행한 마크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III.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
소셜 네트워크는 우리 시대 가장 성공적이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업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우정, 배신, 성공 추구라는 주제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또한 기술의 윤리와 소셜 미디어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성공과 인정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힌, 똑똑하지만 사회적으로 어색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묘사된 마크 주커버그의 모습입니다. 그의 행동은 종종 이기적이고 무자비하지만 그의 야망이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또한 주인공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 특히 마크와 에두아르도의 우정을 진정성 있고 긴장감 넘치게 탐구합니다. 두 사람 사이의 배신과 법적 싸움은 영화의 중심 줄거리이며 이야기에 감정적 깊이를 더합니다.
또한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아론 소킨이 쓴 각본은 날카롭고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속도감 있는 대사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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