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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한국엔 뤼튼이 있다!

by 멀티84 2023. 7. 9.

챗GPT는 영어라서 너무 불편하다.

한국인에게 딱맞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없을까?

없긴 왜 없겠어!

한국엔 네이버의 뤼튼이 있다!

뤼튼은 네이버에서 개발한 무료 인공지능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무료다.

 

오픈AI 회사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는 일주일 만에 가입자 백 만 명을 돌파했고 3개월차에 접어든 현재는 가입자 1억명 이상에 동시 접속자 1천만명 이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미 뉴스에서도 챗GPT의 놀라운 서비스에 감탄을 토하는 한편 벌써부터 악용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낼 정도로 그 수준이 대단하다.

보통 챗GPT의 모회사를 구글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구글은 챗GPT의 기능이 구글의 검색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모델인 BERT를 개발하고 있다.

즉 지금 현재로만 보면 챗GPT가 독보적으로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언제 순위가 뒤바뀔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오픈 AI사도 1위의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로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윈도우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픽카드 전문회사인 엔비디아, 그리고 한국의 삼성전자 등이 있다.

또한 테슬라의 주주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도 오픈 AI사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챗GPT가 거의 완벽한 모델이긴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영어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점이다.

물론 챗GPT가 한국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한국 사람으로선 조금 아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국엔 챗GPT같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없을까?

뤼튼(WRTN) 첫 화면

챗GPT? 한국엔 뤼튼이 있다.

구글이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아니다.

왜냐하면 네이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네이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무려 70% 이상이다. 구글은 약 3퍼센트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과연 뭘까?

그것은 바로 네이버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카페, 밴드, 블로그, 쇼핑, 웹툰, 메신저, 그리고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의 핸드폰 어플 기능들은 단시간내 구글이 따라 잡기 힘든 영역이다.

한국 검색 시장의 거대한 공룡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가 과연 채팅형 인공지능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을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

놀랍게도 네이버는 이미 2016년도부터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름은 바로 뤼튼(WRTN)이다.

 

 

뤼튼의 특징 및 장점

처음 뤼튼을 방문해보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다.

챗GPT는 질문을 적는 한 칸을 제외하면 거의 공백이다.

마치 본연의 검색 기능만 제공하겠다는 구글의 페이지와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하지만 뤼튼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의 사이트를 보는 것처럼 굉장히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광고문구부터 인스타 피드, 카피라이팅 추천, 해시태그 추천, 제품 소개 문구, 제품 질문 자동 답변까지 총 37까지의 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모든 기능은 사실 챗GPT서에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걸 사용하기 쉽게 카테고리화 했다는 점이 네이버답다.

그 중에서도 뤼튼의 장점을 3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에 특화되어 있다.

한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챗GPT보다는 더욱 한국어에 특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내용적으로 안 어울리는 문구가 나올 지언 정 외국인처럼 이상한 말투를 구사하지는 않는다.

 

둘째, 단축키로 필요한 짧은 문장을 빨리 생성할 수 있다.

장문 글 쓰기에서 글이 막힐 때 단축키 컨트롤 엔터를 누르면 랜덤으로 뒤에 어울리는 문장을 이어서 써준다.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생성하기를 클릭하면 몇 번이고 새로운 문장을 써준다.

챗GPT에는 없는 기능이다.

 

셋째,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무료다.

다만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단점인데 유료로 전화하면 더 빠른 속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유료로 써 본 결과 속도에 있어 그리 큰 체감 속도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월 비용이 3만원 중반이라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닌데 유료와 무료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다.

이에 비해 챗GPT는 유료와 무료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다음 시간에는 뤼튼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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