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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주연, 더 터미널. 공항에서 9개월을 산 남자의 사연

by 멀티84 2023. 2. 24.

등장 인물

터미널은 2004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 존스, 스탠리 투치 등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는 동유럽 여행자 빅토르 나보르스키(톰 행크스)가 고국에 정치적 혼란이 벌어지며 여권이 무효화되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발이 묶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공항 터미널에서 생활하는 동안 빅토르는 엔리케 크루즈(디에고 루나), 굽타 라잔(쿠마르 팔라나), 멀로이와 딕슨(치 맥브라이드와 배리 샤바카 헨리) 등 여러 공항 직원과 친구가 되고 승무원 아멜리아 워렌(캐서린 제타 존스)과 연인 관계를 발전시키게 되죠.

줄거리 요약

빅토르 나보르스키(톰 행크스)는 고국 크라코지아에서 뉴욕에 도착하지만, 도중에 고국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로 인해 여권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그는 미국에 입국할 수 없으며 크라코지아의 정치적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JFK 공항의 국제선 환승 라운지에 머물러야 합니다.

빅토르는 돈도, 친구도, 법적 지위도 없는 낯설고 생소한 곳에 발이 묶여 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습니다.

그는 곧 자상한 엔리케 크루즈(디에고 루나), 고집스럽고 규칙적인 프랭크 딕슨(스탠리 투치), 괴짜 식당 직원 굽타 라잔(쿠마르 팔라나)을 비롯한 공항 직원들을 만나게 됩니다. 며칠, 몇 주가 지나면서 빅토르는 공항 터미널에서 영어를 배우고 직원들과 친분을 쌓으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공항을 돌아다니던 빅토르는 아멜리아 워렌(캐서린 제타 존스)이라는 아름다운 승무원을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그는 그녀의 비행을 따라다니기 시작하고 공항에 돌아올 때마다 그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한 빅토르의 어색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멜리아는 결국 빅토르에게 호감을 느끼고 둘은 연애를 시작합니다.

한편, 터미널에서 빅토르의 존재를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프랭크 딕슨은 빅토르를 공항에서 쫓아낼 수 없어 점점 더 좌절합니다. 빅토르를 모욕하고 좌절시키려는 딕슨의 시도는 오히려 빅토르가 터미널에 남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하고, 다른 직원들에게 빅토르는 영웅이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크라코지아의 상황이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빅토르는 결국 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입국할 수 있게 되지만, 비행기에 탑승하려는 순간 자신이 아멜리아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결국 빅토르는 뉴욕에 남아 아멜리아와의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합니다. 현장을 떠나는 빅토르는 터미널에서 근무하는 동안 자신을 사랑하게 된 새로운 총사들과 직원들의 환송을 받습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터미널은 몇 가지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영화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교훈 중 하나는 회복탄력성과 적응력의 중요성입니다. 주인공 빅토르는 갈 곳도 없고 언제 떠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공항 터미널에 발이 묶인 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절할 만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빅토르는 수많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포기하거나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불편한 의자에서 자고 크래커와 케첩으로 끼니를 때우더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이 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은 인간관계의 힘입니다. 영화 내내 빅토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도와주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공항 청소부나 승무원과 같은 사람들과 깊은 우정을 쌓고, 재즈 음악에 대해 알려주는 세관 직원과 같은 사람들에게서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배우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빅토르의 능력은 터미널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생의 목적과 성취감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터미널은 다른 이들의 반대할 지라도 자신이 믿는 바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칩니다. 빅토르는 푸드코트 직원이 상사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외면하지 않고 그녀를 돕기 위해 행동에 나섭니다. 추방당하거나 출국이 더 늦어질 위험이 있더라도 자신의 안락함이나 편리함보다 옳은 일을 옹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터미널은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사소한 것에서 기쁨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빅토르의 터미널 생활은 이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탄산음료 캔으로 임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등 행복의 순간을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찾는 빅토르의 능력은 행복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전반적으로 '더 터미널'은 회복력, 인간관계, 신념을 지키고 삶의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찾는 것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주는 영화입니다.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시청자들은 인간 정신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감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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