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내용 2가지와 저자가 말하는 버킷 리스트의 흥미로운 점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한국 사람으로서 이 책을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의 핵심 내용
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2개입니다.
바로 '파레토의 법칙', 그리고 '업무 자동화'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이란 8대 2의 법칙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예시를 드는 것이 이해하기 편리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했을 때, 만약 당신이 10개의 상품을 판매한다면 2개의 상품이 매출의 8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8개의 상품은 매출의 20퍼센트를 차지하고요.
소수의 20퍼센트가 중요한 80퍼센트를 차지한다는 것이 파레토 법칙입니다.
따라서 파레토의 법칙이란 중요한 20퍼센트의 우리 에너지의 80퍼센트를 쏟아야 효율적인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이는 매우 유명한 이야기라 실용서적에서 주로 쓰이는 데 이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업무 자동화는 단어 뜻 그대로입니다.
저자인 팀 페리스는 업무 자동화를 위해 여러 방법들을 조언합니다.
그 중 흥미로운 것은 개인 업무를 외국에 아웃 소싱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인도에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인도의 한 회사는 개인을 대신해 온라인으로 대신 장을 봐주거나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주는 간단한 일은 물론, 제품 출시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조사같은 전문적인 일까지 전부 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저자는 직장인들을 위해 원격 근무를 회사에 제안하는 방법과 이후 물가가 저렴한 외국에서 사는 방법 등을 친절하고 매우 상세하게 서술해 놓았습니다.
또한 사업자를 위해 경제적 생산 수단을 만드는 방법.
즉 상품을 만들고 이를 온라인에서 판매하여 자동으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하였는데 이것에 대해선 다른 부분에 비해 상세하게 서술하진 않아 조금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생산 수단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킷리스트는 생각보다 저렴하다
저자는 소소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다음 전 세계를 누비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는 '뉴리치'입니다.
그는 여행을 하던 도중 일등석에서 우연히 카지노를 여러 개 운영하는 백발의 억만 장자와 함께 동승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페리스에게 이렇게 말했는데요.
'겨우 이 정도 돈으로 이렇게 놀러 다닐 수 있는 걸 알았다면 진작에 은퇴했을 것이다.'
팀 페리스도 책에서 누누이 말합니다.
당신이 어떤 버킷리스트를 꿈꾸던 막상 해보면 그것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그는 일주일에 4시간 정도 이메일을 확인하는 일을 제외하면 유유자적하게 탱고를 배우거나 브라질 유술을 배우거나 혹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깁니다.
백만 장자만큼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돈에 전혀 부족함이 없고 행복합니다.
아니, 어쩔 땐 '내가 너무 노는 건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허무해 하기 까지 합니다.
물론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며, 우리는 이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던 일을 해야 한다고 충고까지 하지만 말입니다.
한국인 독자의 눈으로 본 책의 평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하는 필수 추천서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저자는 업무 자동화를 위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잔뜩 소개했지만 전부 영어권 사람을 위한 것이라 한국인 독자들에게는 맞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달러 화폐 가치가 굉장히 높기에 외국에서 사는 것이 유리하지만 한국의 원화로는 그렇게까지 메리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은 헬지옥이라는 말도 있지만 알다시피 돈만 있으면 그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한국 아니겠습니까?
이야기가 약간 옆으로 새긴 했지만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위한 필독서로서 어울린다고 생각했기에 세 번째 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시면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PC나 모바일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책 추천 목록을 보고 싶으시면 저자의 다른 블로그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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