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개인 사업자 세무사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가장 비싼 세무사 비용, 가장 저렴한 세무사 비용을 알려드립니다.
또 현재 유일하게 다양한 세무사가 직접 세무사 비용을 제시하고 선택할 수 있는 찾아줘 세무사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드리겠습니다.
세무사 비용
2010년대까지만 해도 세무사를 따로 고용하는 개인사업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자영업자를 상대로 철저한 세금 신고를 요구하면서 세무사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당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이 세무사라는 개념조차 모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정부에서 세무사를 의무 고용할 것을 요구했기에 급한대로 아는 식자재 사장님이 소개해준 세무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용은 월 20만원이었습니다.
가게로 찾아온 세무사는 월 20만원을 받는 대신 부가가치세 신고를 무료로 해준다고 설득하였고 당시 아무 정보가 없던 저는 이 세무사와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부가세를 무료로 신고해주는 것은 세무사 업계에선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이를 알아차린 것은 2년이나 지난 후였습니다.
뒤늦게 가게 인근에 위치한 세무사를 찾아가 새로 계약을 맺었는데 월 8만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10년이 지난 현재, 4만 4천원으로 세무사를 고용하여 세무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에 따라 다른 세무사 세무 서비스
가격이 비쌀 수록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겪어본 바에 따르면 전혀 다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월 20만원의 비용으로 세무사를 고용했었지만 특별한 서비스는 전혀 없었습니다.
계약 당시를 제외하면 따로 개인적인 연락도 없었고요.
사실 뭘 물어봐야 하는 지 몰랐다는 게 더 맞습니다.
현재는 운이 좋게 저렴한 세무사를 고용했지만 오히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는 세금과 노동법 문제가 생기면 어디 물어 볼 곳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일이 생기면 세무사에게 카톡으로 연락해서 물어보는 데 지금 세무사님은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있습니다.
월 비용 10만원을 지급하는 세무사도 써봤지만 가격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 사업자의 절세에 대해 무관심하고, 제가 문제가 생겨 연락하면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세무사도 있었습니다.
찾아줘 세무사 서비스
얼마 전까지 세무사를 구하려면 일일이 인터넷에 검색해서 가격을 물어보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바로 '찾아줘 세무사'라는 홈페이지입니다.
많은 세무사들이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습니다.
만약 처음 세무사를 고용하신다면 이 홈페이지에서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무사 고용시 주의점
계약을 담당하는 직원은 친절하지만, 막상 계약을 하고 나면 불친절한 직원이 내 세무 담당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로계약서 양식, 주휴 수당, 공제 가능한 서비스 등에 대해 물어봤을 때 상대방이 대답을 회피하거나 불친절하다면 바로 바꿔야 합니다.
비지니스적인 관계인만큼 상대가 나의 기대에 맞춰주지 못한다면 다른 서비스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찾아줘 세무사'에는 많은 세무사가 있으니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직접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아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세금은 내가 아는 만큼 덜 낸다는 것입니다.
세무사에게 맡기면 알아서 최대한 절세를 해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금을 아끼고 싶다면 내가 먼저 찾아보고 세무사에게 이러이러한 정보가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절세 방법입니다.
가격에 비례해서 세무사 서비스가 좋아지지 않는 다는 점, 절세를 하고 싶다면 세금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 오늘 포스팅의 두 가지 주요 사항이었습니다.
참고로, 매출이 많지 않은 개인사업자이시고, 부가세 신고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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