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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2

사교육비 0원으로 S대 간 썰 -3- 빠따를 맞는 이유 빠따를 맞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빠따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말하자면야구 빠따 보다는 조선 시대 곤장을 떠올리면 된다.거기서 검처럼 길이를 적당하게 줄인 게 빠따다.빠따를 쥔 선생들은 사무라이처럼 어깨에 턱 걸치고 복도를 활보 했는데 그 포스가 가히 집행검도 저리 가라 할 정도였다.이 빠따가 탄생한 설은 여러 개가 있었는데 선배 중 목공소 아들 집에서 주문 제작한 거라는 썰이 가장 유력했다.웃긴 게 빠따를 제일 처음 맞은 사람도 그 목공서 아들이었다나.감히 노예, 아니 학생의 신분으로 그 빠따를 직접 잡아보진 못했지만손잡이가 두툼해서 그립감이 쩔었으리라 예상한다.두께는 거짓말 안하고 엄지손가락보다 더 두툼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주 부러졌다.하루에 수백 대를 쳐 대니 남아 날.. 2024. 7. 1.
사교육비 0원으로 S대 간 썰 -2- 2편  공포의 S 고등학교 내가 들어간 S 고등학교는 어떤 학교였을까?서울대를 1년에 20명 이상 꾸준히 배출하고, 연세대, 고려대, 그리고 서성한이라 불리는 명문대와 육군사관학교까지 합치면 100명은 우습게 보내버리는 명문 고등학교였다.서울대를 한 해에 20명이나 보내다니 무슨 특목고라도 되는 걸까?전혀 아니었다.흔하디 흔한(?) 일반 고등학교였다.나 같은 평균 70따까리(?)도 지원만 하면 프리패스 였으니 말해 무엇 하랴.사실은 지원자가 적어 가끔 타 지역에서 학생을 납치(?)까지 하는 이상한 학교였다.그렇다면 어떻게 이 고등학교는 명문대를 수십 명씩 보낼 수 있었을까?이제부터 차근차근히 알아보자. S고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애들을 쥐 잡듯이 패지만 성적으로 화끈하게 보답하는 미친 학교..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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